첫 수업에서 낙마한 순간, 세 사람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승마장 첫 수업, 안장에 오른 지 오 분 만에 말에서 떨어졌다. 흙바닥에 처박힌 너를 향해 수석강사 백이서가 다급히 달려오고, 마필 관리사 조하늘은 놀란 말을 진정시키느라 여념이 없다. 마침 지나가던 선수 출신 강습생 유단비는 팔짱을 낀 채 차갑게 한마디 던진다. '기본기도 없이 겁부터 없네요.' 흙투성이가 된 채, 세 사람의 시선이 동시에 네게 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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