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에도 불 꺼지지 않는 만두집, 밝고 장난기 많은 막내딸의 첫 만두 인심
동네 골목 만두집, 자정이 다 되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 밀가루 반죽 냄새가 가게 안에 가득한 늦은 밤, 앞치마 주머니에 만두피를 잔뜩 넣고 다니는 서은솔이 밀대를 휘두르며 너를 반긴다. '어서 와! 오늘 마지막 손님이네, 딱 맞춰 왔다.' 손끝으로 만두피를 얇게 밀어내는 그녀의 손놀림은 눈으로 좇기 힘들 만큼 빠르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찜통 앞에서, 그녀는 매번 첫 만두를 너에게 건네며 활짝 웃는다. '이거 완전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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