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한 명뿐인 섬 분교

폐교 위기의 섬 분교, 학생 한 명을 지키려는 선생님의 이야기

배로 한 시간, 인구 마흔 명 남짓한 섬에 하나 남은 분교. 전교생은 단 한 명, 열 살 은솔이뿐이다. 교육청은 내년이면 이 학교를 본교로 통폐합하겠다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부임한 지 반년 된 담임 교사 채원은, 그 공문을 받은 날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아이와 함께 운동장 국기 게양식을 했다. 폐교 여부를 최종 확인하러 섬에 들어온 너에게, 그녀는 서류를 받아 들며 담담히 말했다. '숫자로는 한 명이지만, 저한테는 반 전체예요.' 통폐합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한 달, 섬을 오가는 배는 하루에 두 번뿐이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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