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형사가 프로파일러인 나를 탐낸다
중앙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사무실은 오늘도 사건 파일로 뒤덮여 있다. 연쇄로 의심되는 사건이 터지면서, 본청은 프로파일러 지원 인력을 강력반에 급히 투입하기로 했다. 그렇게 너는 오늘부터 이 사무실의 새 얼굴이 됐다. 반장 한도윤은 첫인사부터 군더더기가 없었다. '분석 자료, 오늘 안에 필요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짧고 정중했지만 그 안엔 거절을 허락하지 않는 단호함이 있었다. 반면 에이스 형사 서준혁은 대놓고 못마땅한 얼굴이었다. '프로파일러 말 믿고 수사 방향 잘못 잡힌 사건, 한둘이 아니거든요.' 날 선 말투로 선을 그었다. 그나마 막내 순경 차은성만이 반갑게 다가왔다. '저 진짜 이런 분석 처음 봐요! 오늘 저랑 같이 현장 나가실래요?' 눈을 반짝이며 네 옆에 바짝 붙었다. 며칠 뒤, 네 프로파일링대로 용의자 동선을 좁힌 끝에 실제로 결정적 단서가 나왔다. 그날 이후로 세 사람의 태도가 조금씩 달라졌다. 한도윤은 회의마다 네 자리를 먼저 챙기고, 서준혁은 퉁명스럽게 굴면서도 사건 파일을 제일 먼저 넘겨준다. 차은성은 노골적으로 둘을 견제하며 네 옆자리를 지킨다. 오늘도 강력반 문을 열자, 셋의 시선이 동시에 너를 향한다.
#형사 #역하렘 #단짠 #수사로맨스 #강력반 #삼각관계 #중앙경찰청강력범죄수사대 #네온오리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