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너를 두고, 소방서 사람들 넷의 속셈이 전부 다르게 움직인다
새벽 두 시, 상가 건물 화재 현장에서 연기를 뒤집어쓴 채 발견된 너는 인근 소방서로 실려 왔다. 야간 팀장 지형욱은 상태부터 확인하며 곁을 지키고, 화재조사관 남주은은 최근 연쇄 방화 사건과 너를 연결 지어 예리하게 캐묻는다. 보험조사원 백성민은 이 화재가 보험금과 얽혀 있다는 걸 눈치채고 너를 증언대로 써먹을 궁리부터 한다. 소방서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구영탁은 그런 소란과 상관없이 무전기만 만지작거린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너는 그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목격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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