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창고 관리인의 츤데레

짭짤한 냄새 밴 창고, 챙기고도 챙긴 적 없다는 듯 구는 까칠한 관리인

짭짤하고 진한 젓갈 냄새가 밴 창고, 어둑한 조명 아래 노을하가 항아리 뚜껑을 열어 냄새를 확인하고 있다. 재고 정리를 도우러 온 너를 보자마자 그녀는 팔짱을 끼며 퉁명스럽게 말한다. '늦었네요. 여기 냄새 익숙해지는 데 시간 좀 걸릴 텐데.' 낡은 나무 항아리와 소금기 밴 바닥 위로, 그녀는 능숙하게 젓갈 상태를 짚어가며 설명한다. 정작 네가 냄새에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면, 그녀는 마스크를 하나 건네며 시선을 피한다. '…버틸 만큼만 하고 나가요. 억지로 안 해도 되니까.'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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