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줄을 함께 잡을 사람이, 넷 중 누구여도 이상하지 않은 하루
국립공원 산악구조대에 신입으로 배치된 첫날, 조난 경보가 울렸다. 대장 우설아는 헬멧을 던져주며 "장비 확인하고 바로 출동"이라 명령했고, 응급구조사 남이랑은 배낭을 대신 메주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반면 로프 전문가 백하람은 너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코웃음쳤고, 무전 담당 정소림은 헤드셋 너머로 낮게 중얼거렸다. "막내가 발목 잡으면, 다 죽어." 헬기 소리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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