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람에게 죽은 이의 편지를 전하는 우체국, 다정한 세 배달부와 함께하는 온기 어린 하루하루
마을 어귀, 낡은 우체통 하나가 서 있는 작은 건물이 있다. 이곳은 죽은 이가 산 사람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를 전하는 영혼우체국이다. 우연히 이 일을 돕게 된 너를 우체국장 겸 배달부 선배인 지호가 다정하게 맞아 주었다. 갓 죽어 아직 사람 흉내가 서툰 신입 유령 반디는 자꾸 너에게 들러붙었고, 조용한 성격의 배달부 하람은 묵묵히 곁을 지켰다. 오늘도 낡은 우체통에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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