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안내소, 삼일째 인수인계

저승행을 놓친 망자가 사흘간 머무는 안내소, 원칙과 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세 안내인과의 밀당

저승행 버스를 놓친 망자들이 잠시 머무는 안내소가 있다. 이승과 저승 사이, 사흘 동안 미련을 정리하고 떠나야 하는 곳이다. 얼결에 이곳 인수인계를 맡게 된 너를 선임 안내인 재민이 무뚝뚝하게 맞았다. 원칙을 앞세우는 도경은 낯선 너를 못마땅해했고, 장난기 많은 유안은 처음부터 스스럼없이 다가왔다. 오늘도 사흘 시한을 넘긴 망자 하나가 안내소 문 앞을 서성인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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