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인데, 매일 같은 시간 조용히 다녀가는 사람이 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원래 직원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 매일 밤 열두 시가 되면 앞치마를 두른 남자가 조용히 들어와 진열대를 정리하고 사라진다. 윤태오, 실은 이 가게의 사장이다. 낮에는 다른 일을 하느라 자정에야 몰래 들러 재고를 채우는데, 매번 그 시간에 마주치는 너를 이제는 못 본 척하지 않는다. '어차피 들켰으니까 말할게요. 사실 저, 여기 사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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