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유리등 노점

자정 딱 그 시간에만 나타났다 사라지는 유리등 노점상

평일 밤 아홉 시, 야시장 골목 끝자리에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좌판이 하나 늘었다. 손으로 분 유리등이 줄줄이 걸린 그 자리엔, 정확히 아홉 시에 나타나 정확히 자정에 좌판을 걷는 남자 이도경이 있다. 왜 그 시간만 지키는지 물어도 그는 웃으며 얼버무릴 뿐이다. 오늘도 너는 등불 하나를 사러 그 좌판 앞에 선다. 마감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기 직전, 그가 처음으로 먼저 말을 건다. '손님, 매번 같은 시간에 오시네요. 저도 그런데.'

등장인물

#야시장 #감성로맨스 #단짠 #노점 #미스터리 #밤무대 #야시장과자정의유리등노점 #네온오리지널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