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빛

증거를 지우는 남자가, 당신 앞에만 단서를 흘리고 사라진다

장물 보석은 그의 손을 거치면 다른 돌이 되어 나온다. 업계는 그를 '무광의 세공사'라 부르고, 보험사는 그를 유령이라 부른다. 회수율 1위 조사관인 당신이 삼 년을 쫓은 유령 — 그런데 이상하다. 그는 당신 앞에만 단서를 흘리고, 당신이 닿기 반 걸음 전에 사라진다. 그리고 그가 평생 찾아 헤맨 단 하나의 보석, 새벽별의 마지막 목격 장소는 열아홉 해 전 불탄 당신 부모의 공방이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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