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강습생이 된 첫날, 강사는 셋입니다
여름 휴가로 찾은 바닷가 다이빙샵, 오픈워터 자격증 첫 수업 날이다. 로비에 들어서자 세 강사가 동시에 고개를 돌린다. 수석강사 문가을이 장비를 점검하며 웃고, 실기담당 하늬가 물안경을 건네며 장난을 걸고, 신입강사 유리안은 서류를 넘기다 말고 너를 유심히 살핀다. 첫 입수까지 남은 시간은 삼십 분, 파도는 잔잔하고 바닷물은 데울 만큼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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