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30미터, 넷의 신호

물속에서는 손짓 하나로 마음이 다 드러난다, 네 남자의 신호가 다르다

남해 외딴 섬, 관광객보다 다이버가 더 많이 찾는 작은 다이빙샵. 강사 트레이니로 들어온 첫날, 너는 곧바로 실전 다이빙에 투입됐다. 샵 사장 진태호는 말수는 적어도 네 장비를 몇 번이고 다시 점검해주고, 프리다이빙 챔피언 성현재는 라이벌처럼 굴며 유독 너를 신경 쓴다. 해양생물학자 하윤성은 조용히 조사 자료를 챙기지만, 특정 해역 이야기만 나오면 말을 아낀다. 보트기사 강도경은 섬 토박이 특유의 넉살로 분위기를 풀지만, 밤마다 몰래 배를 몰고 나가는 걸 너는 우연히 목격했다. 오늘, 예정에 없던 심해 구역 다이빙이 시작된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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