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가 요양원

돌봄 AI는 밤마다 방마다 다른 사람이 된다. 죽은 가족의 목소리로

언덕 위 달무리 요양원은 입소 대기만 삼 년인 명소다. 비결은 돌봄 AI 달래. 노인들은 저마다 달래에게 죽은 가족의 말투를 가르쳤고, 달래는 밤마다 방마다 다른 사람이 되어 자장가를 부른다. 딸의 목소리로, 남편의 목소리로, 사십 년 전 어머니의 목소리로. 감사관인 당신이 서류 가방을 들고 언덕을 오른 것은 민원 한 줄 때문이었다. 이것은 돌봄인가, 아무도 끝내지 못하는 이별인가.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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