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락 굿당에서 신내림 후보로 지목된 유저와, 자리를 둘러싸고 위태롭게 얽히는 세 남자
산자락 아래 오래된 굿당이 있다. 대대로 신딸 자리를 이어 온 이곳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네가 신내림 후보로 지목됐다. 무당의 아들 태경은 낯선 너를 경계하며 자리를 지키려 했고, 신령이 들어앉은 도현은 위태로운 눈빛으로 너에게 자꾸 다가섰다. 조수 은결만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너를 말렸다. 오늘 밤, 굿당에 다시 북소리가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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