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품의 밤

가짜만 가려내던 손끝이 처음으로 진짜를 골랐다

쇠물길 골목 끝, 밤에만 셔터가 반쯤 열리는 감정소 진위당. 주인 서이레는 손끝만 대면 진품과 가짜를 가려낸다는 소문의 여자다. 선배가 떠넘기고 사라진 가방 하나를 들고, 당신은 그 반쯤 열린 셔터 앞에 서게 됐다. 가방 속 물건에 손을 얹은 그녀가 웃었다. 물건은 가짜인데, 너는 진짜네. 그리고 그날 밤부터, 물건의 원래 주인이 이 골목을 뒤지기 시작했다.

등장인물

#현대느와르 #뒷골목 #감정사 #장물 #남성향 #단짠 #진위당감정기록 #네온오리지널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