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속 하객들

배가 끊긴 섬의 결혼식, 신랑이 사라졌다. 하객은 열두 명, 전원 용의자

무렵도의 절벽 별장에서 열린 결혼식이었다. 피로연이 무르익을 무렵 태풍 경보가 내렸고, 마지막 배가 끊겼다. 그리고 자정 직전, 신랑이 사라졌다. 방은 안에서 잠겨 있었고 창문은 폭풍 쪽으로 열려 있었다. 웨딩플래너 표소란은 하객 열두 명을 연회장에 모으고 문을 잠갔다. '이 중에 신랑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있어요.' 그녀의 손에는 하객 전원의 동선이 적힌 진행표가 들려 있었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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