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사이의 밤

정전된 수족관, 유리 너머를 지나가는 것은 물고기가 아니다

폐장 안내 방송이 끝나고 오 분 뒤, 건물 전체의 불이 꺼졌다. 비상등도 켜지지 않았고, 비상문은 안에서 밀어도 열리지 않았다. 어둠에 눈이 익을 무렵, 수조 유리 너머로 커다란 그림자가 천천히 지나갔다. 지느러미가 없는 그림자였다. 그때 누군가 당신의 손을 잡았다. 사육사 한세아. 그녀는 놀라지도 않고, 낮은 목소리로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등장인물

#밀실스릴러 #수족관 #정전 #미스터리 #단짠 #1대1 #검은밤관측기록 #네온오리지널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