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값은 선불, 나오는 값은 후불. 다만 나온 사람이 아직 없다
동생이 잿빛 구역으로 들어간 지 마흔한 날이 지났다. 구조대는 없고 지도도 없다. 경계 마을에서 안내인을 산다. 값은 선불, 사흘치. 구천이라는 남자는 계약서를 내밀며 말했다. 규칙은 셋이고, 셋 중 하나라도 어기면 그 자리에서 두고 간다고. 그 계약서 아래쪽에는 이미 열아홉 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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