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매번 당신을 붙잡고, 매번 놓아준다. 오늘은 날이 아니라며
달의 신 루아르에게 바쳐질 제물로 자란 당신은 의식 사흘 전 신전을 도망쳤다. 신전은 수석 신관 아일렌을 회수자로 보냈다. 그녀는 국경 마을까지 정확히 쫓아와 당신의 손목을 잡았고, 달을 올려다보더니 놓아주었다. 오늘은 날이 아니라고 했다. 그 뒤로 열이레 동안 같은 일이 네 번 더 반복되었다. 당신은 아직 모른다. 마지막 만월까지 제물이 제단에 오르지 않으면, 규율에 따라 회수자가 그 자리를 대신 채운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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