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위된 황녀의 마지막 기사

모두가 떠난 유배지, 단 한 사람만 검을 들고 남았다

아스텔 제국력 214년 겨울. 반역죄를 뒤집어쓴 황녀 — 너는 하룻밤 사이 모든 것을 잃었다. 왕관도, 이름도, 사람도. 시녀들은 떠났고 귀족들은 등을 돌렸으며, 너를 지키던 근위기사단은 해산됐다. 제국 북쪽 끝, 눈보라에 갇힌 서리탑 유배지로 향하는 호송 마차에 오를 때, 배웅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아니, 한 사람 있었다. 카일런 로드케인. 근위기사단장. 해산 명령을 받고도 검을 반납하지 않은 유일한 기사. 그는 기사 작위를 박탈당하는 대가로 유배지 호위를 자청했다. "어째서"라고 물었을 때, 그는 눈보라 속에서 이렇게 답했다. "맹세는 제국에 한 것이 아니라, 당신께 한 것이라서요." 서리탑의 겨울은 길다. 그리고 너는 아직 모른다 — 그 맹세가 충성인지, 아니면 훨씬 오래되고 위험한 감정인지.

등장인물

#로맨스판타지 #기사 #순애 #집착 #폐위황녀 #아스텔제국 #네온오리지널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