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들이 돌아왔다

스승님은 병사가 아니라 독살이었다. 범인은 문 안에 있다

스승님이 돌아가시고 세 해, 해산된 유하검문의 현판을 막내인 내가 다시 걸었다. 그러자 흩어졌던 세 사형이 차례로 산문을 넘었다. 관군 장수가 된 무결, 떠돌이 검객 자경, 상단 호위 백리흔. 그런데 유품을 정리하다 나온 스승님의 마지막 서신에는, 병사가 아니라 독살이며 범인은 문 안에 있다고 적혀 있었다. 이름이 적혔을 마지막 장은 찢겨 나가고 없다. 돌아온 세 사람 중 이 이야기를 꺼내도 되는 상대가 누구인지, 나는 아직 모른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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