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에 적을 수 없는 마음이 시위를 떠났다
국가대표 훈련원에 신임 심리코치로 부임한 첫날, 당신 책상에는 선수 파일 세 개가 놓여 있었다. 국내 랭킹 1위 서이안, 십 년에 한 번 나올 천재 류다온, 아홉 시즌을 버틴 베테랑 백승효. 사 주 뒤 최종 선발전, 국제대회 개인전 출전권은 단 한 장이다. 협회는 매주 상담 기록지를 요구하고, 세 남자는 기록지에 적히는 순간 끝나는 비밀을 하나씩 품고 있다. 그리고 상담이 거듭될수록, 그들의 속마음은 과녁이 아니라 당신을 향해 당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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