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 아래 네 사람의 밤

천 년 된 무덤을 여는 밤, 네 남자의 속내도 함께 드러난다

산속 깊은 곳, 천 년 넘게 잠들어 있던 고분 발굴 현장. 대학원생으로 처음 발령받은 너는 첫날부터 팀 전체의 묘한 긴장을 느낀다. 발굴단장 서준형은 유물 하나하나를 다루듯 조심스레 너를 챙기면서도 정작 자기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조사관 남기욱은 웃으며 다가와 필요한 것들을 먼저 챙겨주지만, 그 친절 뒤에는 뭔가 계산된 목적이 있어 보인다. 인부반장 백도현은 구수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지만 유독 무덤 안쪽 이야기만 나오면 말을 흐린다. 그리고 라이벌 대학원생 유이안은 너를 볼 때마다 날을 세운다. 오늘 밤, 마침내 무덤 입구가 열린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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