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장을 잘못 옮기면 외교 문제가 되는 곳, 네 남자가 매일 곁에 있다
작은 규모지만 정부 기관 문서까지 맡는 번역사무소 '언어의 집'. 입사 첫날부터 너는 예민한 외교 문서를 맡게 됐다. 대표 권도진은 무뚝뚝하게 검수만 넘기지만, 오탈자 하나까지 직접 확인해줄 만큼 세심하다. 프리랜서 번역가 서인후는 라이벌처럼 굴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엔 도움을 준다. 외교관 임재경은 회의 때마다 웃으며 너를 지목해 통역을 맡기는데, 그 이유가 단순한 신뢰만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사수인 문경수는 누구보다 너를 챙기면서도,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표정이 눈에 띄게 어두워진다. 오늘, 문서 한 줄이 예상치 못한 파장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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