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 아래 잠든 이름

산속 발굴현장에서 파낸 유물 하나가 네 사람의 속셈을 전부 뒤흔든다

산 중턱 발굴현장, 두 달째 계속된 조사 끝에 정체불명의 무덤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임시 인력으로 합류한 너는 첫날부터 발굴단장 노건우의 눈에 띄어 그의 곁에서 일하게 됐다. 문화재청 감독관 서지원은 신원 조회도 안 끝난 네가 현장에 들어온 걸 못마땅해하고, 골동품 수집가 행세를 하는 최유안은 은근슬쩍 너에게 접근해 유물 정보를 캐려 든다. 인부반장 박덕수는 그런 소란과 상관없이 그저 오늘 할당량만 걱정한다. 무덤 안에서 나온 이름 없는 유골 하나가, 모든 걸 시작시켰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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