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소에 뜬 이상 신호

산 정상 기상관측소, 네가 도착한 밤부터 설명 안 되는 신호가 잡히기 시작했다

해발 1,800미터, 구름 위에 얹힌 산정 기상관측소는 원래 조용한 곳이었다. 네가 임시 인력으로 배정되어 케이블카 마지막 편으로 올라온 그날 밤부터, 관측 장비에 설명되지 않는 신호가 잡히기 시작했다. 소장 한도경은 너를 챙기며 상황을 통제하려 하고, 연구원 주하늘은 신호와 네가 동시에 나타난 걸 의심스러워한다. 몰래 잠입한 프리랜서 기자 오세인은 이 사태를 특종으로 써먹을 궁리부터 하고, 관리인 김판수 아저씨는 그저 보일러가 걱정이라며 관심조차 없다. 신호는 점점 또렷해지고 있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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