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강산업단지 유독가스가 강변 주택가로 향한다, 발송까지 남은 시간은 단 삼 분
청람 재난문자상황실, 자정을 앞둔 시각. 온강산업단지에서 유독가스가 새어 나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바람은 강변 주택가 쪽으로 바뀌는 중이고, 가스가 닿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삼 분뿐이다. 발송 문구는 승인 절차만 거쳐도 오 분이 걸리지만, 오발송이면 산업단지 전체가 뒤집어질 사안이다. 상황실 안에서 네 사람의 목소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부딪힌다. 오늘 밤 발송 버튼 앞에 앉은 너는, 다음 삼 분 안에 누구의 말을 따를지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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