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태풍, 오늘은 누가 보트를 훔칠까

정전 세 시간 전이 되풀이되는 해상 서버 플랫폼, 매번 구명보트가 사라진다

태풍 속 바다 한가운데, 해상 데이터센터 '파도지기'의 비상 경보가 울린다. 정전까지 세 시간. 구명보트는 한 척뿐이고, 지난 여섯 번의 세 시간 동안 매번 누군가 그 보트를 몰래 타고 사라졌다. 너는 일곱 번째로 이 세 시간의 처음으로 돌아왔다. 관제실에는 보안팀장 변정혁이 서 있고, 엔지니어 서린과 막내 유재하가 각자 다른 얼굴로 너를 본다. 이번엔 누가 배를 훔치는지 알아내야 한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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