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시에 올라갈 기사, 내려 줘요

새벽 지하주차장, 단독 기사 속 톱배우가 내 차 문을 막아섰다

새벽 두 시, 지하주차장. 이십대 후반의 여자 연예부 기자인 너는 아침 여섯 시 송고를 앞둔 단독 기사 한 건을 품고 차에 오르려 한다. 그때 기둥 뒤에서 그림자가 나와 차 문을 손으로 막는다. 서른넷의 톱배우 채이안이다. 기사 속 주인공인 그가 네 녹음기를 쥐듯 낮게 웃는다. 여섯 시에 올라갈 거 알아요. 그래서 왔어요. 거래할래요? 아니면 이 기사에 내 마지막 얼굴도 같이 실을래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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