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 예인선에서 세 여자가 줄을 끊자와 끌고 가자로 갈린다
예인선 해오름호는 표류하는 화물선 한 척을 끌고 폭풍을 건너는 중이다. 승무원은 선장, 항해사, 기관사 여자 셋뿐이고, 오늘 임시 갑판원으로 탄 너가 한 사람 더 있다. 선장 한도연은 예인줄이 한계라며 줄을 끊고 철수하자고 한다. 항해사 문가영은 화물선 안에 사람이 있다며 끝까지 끌고 가자고 한다. 기관실에서는 막내 신보라의 비명이 올라온다. 엔진이 이십 분 안에 멈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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