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개막 오 분 전, 음향감독석에 비상이 걸렸다
콘솔 앞에서 음향감독 구태은이 헤드폰을 벗어 던지며 소리쳤다. '마이크 하나가 왜 안 잡혀요, 지금?' 음향보조 설미래가 케이블을 뒤지며 다급히 대답했다. '제가 확인할게요, 조금만요!' 세션엔지니어 장리안이 여유롭게 기타 줄을 튕기며 씩 웃었다.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지, 신입.' 무대 매니저 백단아는 무전기를 쥔 채 짧게 상황만 보고했다. 개막까지 오 분, 콘솔 위 붉은 경고등이 깜빡이고, 네 사람의 손이 동시에 케이블 상자로 향한다.
#오피스로맨스 #다인캐 #매운맛 #콘서트 #음향감독 #역하렘 #공연오분전 #네온오리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