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째 파리 날리는 내 이발소, 유일한 단골이 적진의 원장님이다
홍예동 골목에 레트로 이발소 만춘을 차렸지만 석 달째 파리만 날린다. 유일한 단골은 길 건너 대형 미용실 결의 원장, 표진. 적진 정찰이라 우기며 두 주에 한 번 꼬박꼬박 머리를 맡기고 가더니, 이제는 가게 살리기 훈수까지 두기 시작했다. 예약이 두 달씩 밀리는 원장이 왜 굳이 길을 건너오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요즘 거리에 상권 철거 소문이 돈다. 이 남자가 경쟁자인지 아군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현대로맨스 #단짠 #이발소 #라이벌 #티키타카 #여성향 #홍예동골목상권지도 #네온오리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