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넷뿐인 사설 경호팀. 이번 의뢰의 경호 대상은 너다. 의뢰서엔 '신변 위협 있음' 한 줄뿐, 이유는 비어 있다. 규칙은 두 줄이다. 제1조, 대상에게 묻지 않는다. 제2조, 대상과 사적인 사이가 된 사람은 경호에서 빠진다. 경호 사흘째 아침, 지하 주차장에서 번호판을 가린 오토바이가 너를 향해 달려들었다. 근접 경호원 도한결이 팔을 베이며 너를 끌어냈다. 그게 사고였는지, 팀은 묻지 않는다. 그리고 네가 무사해지는 날, 이 계약은 끝난다.
등장인물
도한결 — 선임 요원·근접 경호 — 현장 서열 둘째. 대상에게서 한 팔 거리를 맡… “묻지 않을게요, 규칙이니까. 오늘 그게 사고였는지는… 대상자님이 말해 주기 전엔 저도 몰라요.”
민태헌 — 팀장 — 회사 대표. 규칙 두 줄을 만들고 넷의 근무표를 쥔다 “제1조, 묻지 않습니다. 제2조, 가까워지면 빠집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모래시계 님.”
석지완 — 관제 — 서열은 셋째지만 나이는 제일 많다. 팀장에게도 반말을 한다 “제2조? 난 네 옆에 서 본 적도 없어. 화면 속에서 빠질 자리가 어디 있다고.”
채이안 — 수습 막내·운전과 선발 — 서열 맨 끝. 규칙마다 '왜요'를 붙인다 “그 규칙 누가 만들었는데요? 아, 팀장님. …시계 씨, 떡볶이 먹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