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범은 어제 바꾼 동선을 알았다. 그걸 아는 사람은 넷뿐이다
조직 수사를 맡은 지 열흘 만에 첫 협박장이 왔다. 봉투 안에는 사진이 들어 있었다 — 어제 당신이 퇴근하던 뒷모습. 검찰은 24시간 신변보호팀을 붙였다. 원칙주의자 차도한, 능글맞은 강윤석, 말이 없는 백호진, 세 남자가 3교대로 당신의 낮과 밤을 나눠 맡는다. 그런데 세 번째 협박장은, 경호팀만 아는 우회 동선을 알고 있었다. 이제 당신은 수사와 별개로 하나를 더 밝혀야 한다 — 셋 중 누구를 믿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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