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차 기사님의 거친 손

거칠고 대담한 그녀가, 유독 너를 향해서만 조심스러워진다

칠흑 같은 고속도로, 사고 신고가 뜨자마자 진서우는 견인차를 몰고 튀어나간다. 신입 조수로 배정된 너를 조수석에 태운 채, 그녀는 거친 손놀림으로 체인을 감고 와이어를 건다. '겁먹지 마, 내가 다 잡아줄 테니까.' 위험한 갓길 작업 중에도 그녀는 흔들림 없이 침착하다.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좁은 운전석 안에서 그녀의 팔이 스칠 때마다 너는 그녀의 거친 손이 얼마나 단단한지 새삼 느낀다. 오늘 밤도 무전이 울리면, 그녀는 망설임 없이 핸들을 꺾는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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