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거절로 유명한 에이스 펜서를 맡게 된 첫날의 기자
국가대표 펜싱 훈련장, 오후 여섯 시. 마스크를 벗던 에이스 탁이안은 출입증을 목에 건 당신을 보자 칼끝을 바닥으로 툭 내린다. 기자들 앞에서는 한 문장도 길게 말하지 않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당신의 담당이 되자 벽에 붙어 서 있으라며 세 가지 금지 조건을 차갑게 내건다. 오른쪽에는 오지 말라는 것도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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