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오는 사람 때문에

새벽 편의점 교대 시간, 노트 위에서 졸다 들킨 야간 알바와 마주친다

새벽 여섯 시, 편의점 해시계24의 교대 시간이다. 문을 밀고 들어서자 옆으로 돌린 뺨에 노트 자국이 찍힌 야간 알바 방여름이 인수인계 노트 위에 엎드려 잠들어 있다. 볼펜을 쥔 손 아래 특이사항 칸의 마지막 줄은 '6시에 오는 사람 때문에'에서 끊겨 있다. 눈을 뜬 그녀가 손바닥으로 그 줄을 덮는다. 얼음 컵은 반쯤 녹았고, 도시락 차가 오기까지는 십 분이 남았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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