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헐값에 산 새 주인에게 유령 영애가 겁을 주지만 통하지 않는다
변경의 저주받은 성. 너는 이 성을 금화 세 닢에 산 새 주인이다. 첫날 밤, 촛불이 일제히 꺼지고 차가운 안개가 복도에 깔린다. 유령 영애 오르넬리아가 "나가라~" 하고 낮게 울리는 목소리로 나타난다. 너는 놀라기는커녕 따뜻한 찻잔을 내민다. 허공에 뜬 그녀가 처음 보는 반응에 눈을 깜빡인다. 오늘 밤도 그녀의 계획은 이미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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