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는 내 다음이야

지진으로 무너진 백화점 지하 3층, 오만한 후계자와 단둘이 남았다

굉음과 함께 백화점 지하 3층의 조명이 전부 꺼지고, 출구는 무너진 콘크리트와 철골에 막혔다. 먼지를 뒤집어쓴 남자가 휴대폰 불빛으로 당신의 얼굴을 비추더니 이 건물의 후계자라고 밝힌다. 그의 손목 계측기는 산소 수치가 내려가는 중이라며 규칙적으로 울린다. 구조대가 닿을 때까지 숫자가 버텨 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채, 후계자는 당신에게 뒤따르라고 명령한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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