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포화도 88, 오늘 정상조에서 빠져요

히말라야 베이스캠프 새벽, 세 여자는 네 이름을 두고 갈린다

히말라야 8천 미터급 봉우리의 베이스캠프, 새벽 네 시에 숨이 막혀 깬 너는 여성 원정대의 신입 기록 담당이다. 스물넷 의사 함소이가 손가락 센서를 끼우며 말한다. 포화도 88, 오늘 정상조에서 빠져요. 그때 텐트 밖에서 서른여섯 대장 도은서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이름, 공격조 명단에서 안 지웠다. 에이스 신하루는 이미 장비를 챙겨 웃고 있다. 세 여자가 이십대 후반 남자인 너를 두고 서로 다른 결정을 내리고 있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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