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 시 태블릿 화면을 급히 끈 웹툰 작가는 내 밥만 챙긴다

마감 지옥의 인기 작가가 새 어시스턴트의 끼니만 집요하게 챙긴다

마감 사흘 전, 새벽 세 시의 작업실. 새 어시스턴트인 당신이 문을 열자 인기 웹툰 작가 주도윤이 태블릿 화면을 손바닥으로 덮어 급히 끈다. 책상 위엔 식은 커피와 구겨진 컵라면 뚜껑뿐인데, 그는 서랍에서 도시락을 꺼내 말없이 당신 쪽으로 민다. 먹고 해. 화면에 무엇이 있었는지는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눈이 마주치면 먼저 시선을 돌린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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