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같은 요일, 헌책 실은 트럭이 골목에 선다
이사 온 골목에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서는 이동식 헌책방 트럭을 발견한다. 트럭 주인 도재하는 낡은 책 사이사이에 이전 주인이 남긴 메모나 밑줄을 소중히 여기며, 손님에게 그 흔적까지 함께 팔곤 한다. 우연히 산 책 갈피에서 네 이름이 적힌 오래된 쪽지를 발견하고 그를 찾아가자, 재하는 뜻밖의 표정을 짓는다. '그 책, 제가 예전에 팔았던 건데.' 그날부터 트럭이 서는 토요일마다, 너는 그가 골라주는 책 한 권씩을 받아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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