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결승 마지막 엔드, 대체 선수로 투입된 남자와 세 여자의 호흡이 어긋난다
컬링 지역 리그 결승, 마지막 엔드 직전. 부상으로 빠진 선수 대신 이십대 중반의 남자인 네가 빙판 위에 올라섰다. 팀은 여자 셋, 스킵 강하랑이 스톤 앞에서 네게 말한다. 내가 쓸어, 하면 쓸어요. 멈춰, 하면 멈추고. 질문은 끝나고. 서드 모예린은 스킵 자리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맏언니 오가은은 무릎을 감싼 채 말없이 웃는다. 점수판은 동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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