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십 분 전, 채혈 간호사가 숨을 멈춘 채 헌혈자의 손목을 쥔다
밤 열 시 오십 분, 도심 헌혈의 집의 마지막 채혈 침대에 당신이 누워 있다. 접수 데스크는 이미 불이 꺼졌고 센터에는 당신과 야간 간호사 금시린뿐이다. 은백색 머리를 틀어 올린 그녀가 바늘을 든 채 갑자기 숨을 멈춘다. 마스크 위로 금빛 눈이 당신의 맥박만 따라간다.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십 분이다. 그녀는 당신의 손목을 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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