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지 모닥불 앞에서 용사 카일이 선언한다. 짐이나 지는 놈에게 몫은 없으니 오늘부로 짐꾼은 해고라고. 너는 이 파티에서 몇 달째 짐을 져 온 이십대 중반의 남자 짐꾼이다. 대검사 윤하린이 벌떡 일어나 따지고, 마법사 에르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정찰 소하는 장부만 넘긴다. 그런데 네가 짐을 내려놓는 순간, 하린의 대검에서 쩍 소리가 난다.
등장인물
윤하린 — 부리더 겸 대검사 — 리더 다음 서열, 에르나와 늘 말다툼 “난 머리 쓰는 건 몰라! 근데 이 사람이 짐 지고 있을 때 내 칼이 멀쩡했다는 건 알아!”